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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추석 차례상 제사상 차리는 방법

풀소유입니다 발행일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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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풀소유입니다🐷

오늘은 설과 추석 명절에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에 대해 공유드릴려고 합니다. 차례상 위치, 제사 및 차례 지내는 시간,  순서, 지방쓰는법까지 매년 명절마다 헷갈려 인터넷에 검색해보는데요. 매년 매번 헷갈리는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차례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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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제사상을 바라보아 앞쪽이 북(北), 오른쪽을 동(東), 왼쪽을 서(西)라고 합니다.

[紅東白西: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색 과일은 서쪽으로 놓는다.

 

[棗栗梨枾:조율이시]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올린다.

 

[生東熟西:생동숙서]

김치는 동쪽(오른쪽)에, 나물은 서쪽(왼쪽)에 놓는다.

 

[左脯右醯:좌포우혜]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는 왼쪽에 놓고 식혜(수정과등 삭힌음식)는 오른쪽에 놓는다.

 

[魚東肉西:어동육서]

고기는 서쪽(왼쪽), 생선은 동쪽(오른쪽)에 놓는다. 

 

[頭東尾西:두동미서]

꼬리는 서쪽(왼쪽), 머리는 동쪽(오른쪽)에 놓는다. 

 

[乾左濕右:건좌습우]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接東盞西:접동잔서]

접시는 오른쪽에, 잔은 왼쪽에 놓는다.

 

[右飯左羹:우반좌갱]

제삿밥은 오른쪽에, 국은 왼쪽에 놓는다.

 

[男左女右:남좌여우]  

제상의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를 의미한다. 

 

 

제사 및 차례 시 주의사항

 

 과실 중 복숭아는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복숭아는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생선 중에 '치'로  끝나는 꽁치, 멸치, 갈치, 삼치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사 음식은 짜거나 맵거나 현란한 색깔은 피하는 것을  원칙입니다. 

 고춧가루와  마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추석에는  밥 대신 송편을 놓으며 설 때는 밥 대신 떡국을 놓아도 됩니다. 

 

 

제사 지내는 시간

 

전통적으로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첫 새벽(새벽 0시 직후)에 지냈다고합니다.근래는 가족들의 참석이 어려워 보통은 기일의 저녁 시간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차례의 경우 명절의 오전 시간에 지냅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의 주인이 되는 사람을 제주(祭主)라고 하고, 제주를 돕는 사람을 집사라고 합니다. 제사에서는 술을 3번 올리는데, 각각 '초헌', '아헌', '종헌'이라고 부릅니다.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때에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2. 참신 :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초헌 :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부어준다. 제주는 잔을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집사에게 준다. 집사가 술을 올리고,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는다. 제주가 두 번 절한다.

4. 독축 : 모두 꿇어 않고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 다 읽으면 모두 두 번 절한다.

5. 아헌 :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부인 혹은 고인과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한다. 절차는 초헌과 같다.

6. 종헌 : 세 번째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자식 등 고인과 가까운 사람이 한다. 절차는 아헌과 같은데, 술을 7부로 따라서, 첨잔을 할 수 있도록 한다.

7. 유식 : 제주가 제상 앞에 꿇어앉고, 집사는 남은 술잔에 첨잔한다. 제주의 부인이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는다. 젓가락을 시접 위에 손잡이가 왼쪽을 보게 놓는다. 이를 삽시정저(揷匙定箸)라고 한다. 제주가 두 번, 부인이 네 번 절한다.

8. 합문 : 문 밖에 나가 잠시 기다린다. 어쩔 수 없는 경우 일동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

9. 헌다 :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다. 밥을 숭늉에 세 번 말아 놓고 수저를 숭늉 그릇에 놓는다. 잠시 무릎을 꿇고 기다린다.

10. 사신 : 숭늉의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을 닫는다. 일동 두 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신주는 사당으로 모신다.

11. 철상 : 제사 음식을 물린다. 뒤에서부터 차례로 한다.

12. 음복 : 제수를 나누어 먹는다.

 

지방쓰는  법

 

‘지방’은 폭 6cm 정도,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사용합니다.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씁니다.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은 후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습니다. 

현(顯)은 존경의 의미로 지방의 첫 글자로 붙는데 아랫사람한테는 쓰지 않습니다. 고(考)는 돌아가신 아버지, 비(妣)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의미하며, 할아버지/할머니의 경우 조고/조비, 그 위로 올라갈수록 증조, 고조식으로 칭호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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